초극소 미숙아(<1000gm)에서 분만 형식(질식 분만 vs. 제왕절게)에 따른 예후
Prognosis according to delivery methods (Vaginal delivery and Cesarean section ) in Extremely low birth weight infants
Abstract
목 적 : 최근 미숙아와 저출생 체중아의 생존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, 일부에서 제왕절개가 이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한다. 본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초극소 미숙아의 제왕절개 비율과 이들의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. 방 법 : 2000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9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출생하여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던 초극소 미숙아(1000gm) 416명 중 제왕절개를 시행 받은 환아 325명의 특징, 원인, 예후를 조사하여 이들을 대조군인 질식분만을 통해 출생한 환아 84명과 비교하였다. 결 과 : (1) 총 416명 중 325명(78%)에서 제왕절개를 시행받았고, 재태연령 별 분포는 23주이하 59%, 24주~26주 78%, 27주이상 85% 로, 재태연령이 증가할수록 제왕절개 비율이 증가하였다( P=0.001). (2) 제왕절개의 원인으로 태아 위치 이상 20%, 태반 이상 9%, 이전 제왕절개 8%, 태아곤란증 22%, 다태임신 31%, 기타 10% 이었다. (3) 두 군간에(제왕절개 vs. 질식 분만) 1분(4 ± 1.8 vs. 3.8 ± 1.8), 5분(6.6 ± 1.6 vs. 6.6 ± 1.5) 아프가 점수, 7일 이내 발생한 3단계 이상의 뇌실내 출혈(22% vs. 24%), 28일 이내 사망률(9.2% vs. 7.7%)은 차이가 없었다. (4) 아군 분석 상 28일 이내 사망률에 있어서 24주~26주 군에서 2% vs. 17%로 제왕절개군에서 의미있게 높았으나, 다변량 로짓분석을 통한 위험인자 보정시 제왕절개가 28일 이내 사망률을 증가시키지는 않았다. 결 론 : 단일 기관 연구 결과 초극소 미숙아(1000gm)에서 제왕절개가 이들의 단기 예후를 향상시키는 않았다.